비 개인 후 단풍과 낙엽이 한데 어우러진 검단산의 절경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고 한다. 어제와는 너무 다른 날씨다. 시월 내내 포근하던 날씨가 11월 첫날인 어제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급기야 오늘 아침에는 영하로 떨어졌다. 너무 갑작스런 동장군의 엄습이다.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얼고 강원도에는 눈까지 내린다고 한다. 지난 주 내내 머리가.. 산으로 2009.11.03
가을은 깊어가고 온통 가을 분위기다. 도심의 가로에는 은행잎이 노란빛을 발하고, 공원에는 빨간, 파랑, 노랑이 뒤섞여 휘날리는 단풍잎이 눈동자를 어지럽힌다. 가까운 남한산도 단풍이 절정이다. 멀리 사는 고현창 부부와 안혁환이 산행에 동행했다. 남한산성 입구 느티나무 아래에는 일찌감치 온 산행객들로 붐비.. 산으로 2009.10.26
왕방산과 국사봉을 종주하다 3년전(2006년) 초봄 왕방산을 처음 찾았을 때, 국사봉 종주를 하지 못해 아쉬웠던 마음을 이번 산행에서 풀었다. 왕방산 지난 2006년 3월에 다녀갔는데, 그렇게 기억에 남아 있지 않았다. 뚜렷한 기억이 없다는 것은 내 기억의 한계이거나 그저 평범한 산행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는 왕방산을 거쳐 .. 산으로 2009.10.20
효자를 살린 돼지 도드람산은 서울에서 중부고속도로롤 따라 가다보면 서인천 나들목 인근에 있는 산으로 해발이 349m에 불과한 아주 자그마한 산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여 늘 궁금하던 차에 도드람산으로 산행을 하게 되었다. 일요일 아침 갑자기 산행을 결정하는 바람에 안혁환에게는 미리 연락을 .. 산으로 2009.10.14
다래따기2 지난 주에 양자산에서 딴 다래를 친구와 처남에게 나눠주었다. 또 일부는 술을 담궈 두었다. 그래도 많이 남아 일주일 내내 온 식구들이 먹고 있다. 의외로 우리 애들이 다래를 잘 먹는다. 대견스럽기도 하지..... 다래를 먹어본 친구가 이번 주에 같이 다래를 따러 가자고 했다. 그래서 이번 주에도 양.. 산으로 2009.09.28
다래따기 지난 일요일(9월 20일) 양평에 있는 양자산을 다녀왔다. 더덕을 캘 목적으로 갔는데, 의외로 다래를 많이 따게 되었다. 다래 따는 시기가 지난 줄로 알았는데 알고보니 지금이 적기였다. 늘어진 나뭇가지를 타고 올라가 다래를 따는 데, 꽤 재미가 있었다. 양도 많고 따기도 비교적 쉬운 편이었다. 사실 .. 산으로 2009.09.23